백화점에선 명품,마트에선 PB…소비양극화 심화
백화점에선 명품,마트에선 PB…소비양극화 심화
  • 김봄내
  • 승인 2011.03.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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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매출, PB상품 매출 동반 상승

[이지경제=김봄내 기자]백화점에선 명품 매출이 급증하는데 비해 대형마트에선 저가 제품 매출이 늘어나는 등 소비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해외 명품 매출과 마트·슈퍼 PB상품 매출이 함께 증가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 1, 2월 명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5% 늘어났다. 2010년 연간 증가율 15.2%, 2009년 24.2%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특히 2009년 2.4%, 2010년 13.4% 성장에 그쳤던 의류 매출도 올 들어서는 두 달 동안30.4%가 증가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1, 2월 명품 매출이 1년 전보다 20% 늘었다. 특히 샤넬, 에르메스, 루이뷔통 등 ‘프레스티지 명품군’의 매출은 22% 증가했다.

 

이와 반대로 대형마트와 슈퍼 등 식품과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소매점에서는 브랜드 상품 대신에 이름 없는 PB 상품이 잘 팔리고 있다.

 

GS수퍼마켓에서는 2월 PB 상품의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PB 우유인 ‘1974우유’(900mL)는 2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8% 증가했다.

 

롯데마트에서도 올 1월 한달간 PB상품은 작년 1월보다 37% 늘었으며 1~2월 PB상품의 매출 비중은 작년 동기 1.7%포인트 늘어 24.1%를 기록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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