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신수현 기자]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에 이어 농협하나로마트(클럽)도 물가 안정에 동참한다.

 

8일 농협하나로마트는 올해 밀가루와 라면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가격이 동결되는 품목은 농협 자체상표인 ‘엄가선 밀가루’(3kg), ‘오뚜기 진라면’(120g, 10입) 두 가지다. 가격은 각각 3250원, 4700원이다.

 

또 3월부터는 매월 가격이 민감한 50여 품목을 선정해 20∼50% 가격을 인하해 판매한다.

 

3월 인하 품목은 동서식품 콘푸라이트(300g) 2210원, 오뚜기 마일드참치(150g*3) 4000원, 애경 스파크10kg리필 1만5410원, LG생활건강 죽염치약(130*3) 2890원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요 생필품 50여 품목이다.

 

농협하나로마트 관계자는 “이번 가격인하는 자체 마진폭을 줄여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것으로, 발생하는 손실은 제조업체에 전가 없이 전액 농협이 부담한다”고 말했다.

신수현 ss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