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 김보람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9만6849명으로 전날 대비 469명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465명(11일)→488명(12일)→490명(13일)→459명(14일) 등 400명대 중·후반대를 기록하다가 382명(15일)→363명(16일) 등 이틀 연속 300명대 중·후반대로 감소했지만 사흘 만에 다시 469명(17일)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452명, 해외 유입은 17명이다.
지역사회 감염은 경기 182명, 서울 120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에서만 323명이 발생했다. 이외에도 경남 45명, 전북 21명, 대구 14명, 충북 12명, 부산·강원 각 10명, 충남 6며, 경북 4명, 울산 3명, 세종 2명, 대전·제주 각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7명 중 내국인과 외국인은 각각 9명, 8명이다. 공항·항만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 격리 중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8명이 늘어 누적 1686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74%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보다 559명 늘어난 8만8814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7%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98명 줄어든 634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00명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백신 접종자는 1만8283명이다. 이에 62만1734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58만7996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3만3738명이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