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증권업계 新경영전략②>대우증권
<2011년 증권업계 新경영전략②>대우증권
  • 서병곤
  • 승인 2011.03.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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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일류 금융투자회사로 도약"

[이지경제=서병곤 기자]올해 국내 기업 수출 ?호조 및 글로벌 유동성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2500~2700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증권업종도 동반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증권업종이 올해 글로벌 자금의 탈양입아(脫洋入亞·세계 경제의 수도권이 아시아 신흥시장으로 이양), 국민소득수준 향상, 안전자산 선호현상에서 벗어나 수익률을 쫓는 자금의 이동 현상 등 금융권의 구조적인 변화로 최고의 황금기를 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증권사들의 시장점유 확대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이지경제>는 국내증권사들의 2011년도 新경영전략에 대해 짚어봤다.

 

대우증권은 올해 성장비전으로 국내 1위를 뛰어넘어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의 도약하겠다 는 방침이다.

 

대우증권은 현재 총 118개의 국내 영업점뿐만 아니라 국제 금융의 허브라 불리는 뉴욕, 런던, 홍콩, 북경, 동경, 베트남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일류회사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홍콩과 함께 아시아의 대표 금융허브인 싱가포르에 올해 하반기 운영개시를 목표로 법인 설립 및 동남아시아 화교경제권의 주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대우증권은 강조했다.

 

또한 동경사무소는 지점으로 승격해 아시아지역 비지니스 확대를 위한 주요 영업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그 동안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진출 전략을 수립 및 추진해 왔다”면서 “효율적 시장접근을 위해 각국의 1위권 금융회사와 Alliance관계를 구축해 지분투자, 인수금융업무, 회사채발행 주관, 해외주식거래 중개지원, WM 상품개발 등 다양한 상호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해외 네트워크와 협력 관계를 강화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은행은 미국과 유럽은 물론 아시아와 남미지역까지 현지법인과 사무소 등 총 14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대우증권의 해외 거점들과 연계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또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홍콩을 Asia로 진출하기 위한 중심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홍콩현지법인 Regional Headquarter가 주식 및 채권 분야에서 아시아 내의 대우증권 위상을 점진적으로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와 함께 지난 2007년 IT 중심으로 집중 투자한 인도네시아 e-Trading 증권이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e-Trading 증권이 온라인 브로커리지 사업모델을 통한 안정적 성장을 이루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e-Trading 증권 성공사례를 다른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등 신흥시장에도 접목시켜 대우증권의 금융수출 역할 모델로 삼을 것”이라며 “필요시 호주 등의 선진시장 및 인도, 중동 지역도 진출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병곤 sbg1219@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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