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녀'로 인기
한채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녀'로 인기
  • 유병철
  • 승인 2011.03.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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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유병철 기자] KBS 주말연속극 '사랑을 믿어요'에서 사랑밖에 모르는 철부지 막내 딸 명희로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한채아.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만점 '럭비공녀' 캐릭터를 구축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때로는 사랑스러운 철부지 막내로, 때로는 남자친구에게 뻥뻥 차이는 축구공녀로 변하는 명희 한채아는 이러한 캐릭터를 그녀 특유의 발랄함과 톡톡 튀는 개성을 마음껏 발산하며 능청스럽게 소화,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된 모습을 선보이며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사랑을 믿어요'의 대표 사고뭉치로서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사랑을 믿어요'에서 김명희(한채아)는 사촌오빠 김우진(이필모)에게 용돈을 받기위해 필살 애교와 무한 뽀뽀세례를 날리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철부지 의 모습을 능청스럽게 표현했다. 또한 '축구공녀'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또다시 남자친구에게 차여 분노와 절망의 눈물을 뚝뚝 흘리는 등 그야말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럭비공녀' 캐릭터를 유감없이 소화해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명희처럼 사랑스러운 막내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 "한채아의 맛깔난 연기덕분에 앞으로 명희의 좌충우돌 일상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된다", "명희의 리얼한 '축구공녀' 연기가 눈길을 끈다" 등 명희만의 통통 튀는 매력에 호응을 보이고 있다.
 
한채아는 "명희는 정말 럭비공 같다. 남자에게 차여서 울고 불며 할머니에게 소연하다가도 다음날이 되면 완전 쿨 하게 된다. 그때그때 톡톡 튀는 매력이 가득하다"며 "애써 밝은 모습을 보이고 자기감정을 눈치 보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당당함이 때론 철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속은 여리고 순진하다보니 시청자분들도 명희의 그러한 모습들을 귀엽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주 방송된 '사랑을 믿어요'에서는 명희에게 항상 냉랭하던 철수가 남자친구의 일방적 이별통보로 힘들어하는 명희를 위로해주는 모습이 방영된 가운데 앞으로 이 둘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S 주말연속극 '사랑을 믿어요'는 주말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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