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앱 ‘무신사’ 강세 여전…윤여정 앞세운 ‘지그재그’ 성장 눈길
패션앱 ‘무신사’ 강세 여전…윤여정 앞세운 ‘지그재그’ 성장 눈길
  • 양혜인 기자
  • 승인 2021.05.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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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양혜인 기자] 국내 온라인 패션 시장에서 ‘무신사’의 강세가 여전한 가운데 최근 배우 윤여정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지그재그’의 성장세가 눈길을 끈다.

17일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MZ세대 패션앱 트렌드 리포트 2021’에 따르면 국내 15~39세 MZ세대들은 최근 3개월 내 패션 쇼핑몰 모음 서비스‧앱 중 무신사에서 의류를 구입한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무신사에서 의류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58.8%로 확인됐다. 이어 지그재그 33.1%, LF몰 26%, 에이블리 24.9%, 브랜디 17.4% 등의 순이었다.

국내 온라인 패션 시장에서 ‘무신사’의 강세가 여전한 가운데 최근 배우 윤여정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지그재그’의 성장세가 눈길을 끈다. 무신사 사이트. 사진=무신사
국내 온라인 패션 시장에서 ‘무신사’의 강세가 여전한 가운데 최근 배우 윤여정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지그재그’의 성장세가 눈길을 끈다. 무신사 사이트. 사진=무신사

오픈서베이가 지난해 발표한 ‘패션 트렌드 리포트 2020’에서는 구매 경험률이 무신사 37.1%, 지그재그 21.4%, 원더플레이스 16.8%, 에이블리 15.3%, 브랜디 11.3% 등으로 집계된 바 있다. 1년 만에 무신사는 21.7%p, 지그재그는 13.5%p 성장한 것이다.

주로 이용하는 패션 쇼핑몰 앱은 성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남성에서는 무신사를 주로 이용하는 반면 여성에서는 10대는 에이블리를, 20대는 지그재그를 이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그재그는 배우 윤여정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이후 앱의 이미지 변화와 구입 의향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고모델을 통해 지그재그 앱에 대해 긍정적으로 변했고, 제품 구입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각각 74%였다.

오픈서베이 관계자는 “패션 쇼핑몰 모음 앱은 평균적으로 주 1~2회 접속, 월 1회 정도 구입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무신사‧지그재그‧에이블리‧브랜디 모두 ‘젊은’, ‘트렌디함’이 주된 이미지로 꼽혔다”고 말했다.


양혜인 기자 hiyang@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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