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텔레뱅킹 쉽게 이용하세요”
“인터넷·텔레뱅킹 쉽게 이용하세요”
  • 주호윤
  • 승인 2011.03.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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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 고령층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실시

[이지경제=주호윤 기자] 은행을 쉽게 방문할 수 없고 인터넷에 익숙하지 못한 고령층 고객들을 위해 은행들이 텔레뱅킹과 인터넷뱅킹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금융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11일 신한은행은 텔레뱅킹 신규 이용 고객이나 나이가 많은 고객들이 어려운 금융전문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용어로 안내해주는 `쉬운말 서비스'를 실시한다.

 

신한은행 텔레뱅킹에 연결해 7번을 선택하면 텔레뱅킹 안내원이 송금 대신 돈을 보내기, 입출금 확인 대신 돈이 들어오고 나간 내역 확인하기, 잔액조회 대신 돈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기 등으로 안내한다.

 

더불어 신한은행은 젊은 층 고객 등을 위한 빠른 말 서비스와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초기에 안내하는 맞춤형 자동응답서비스(ARS) 서비스도 이번달 중 제공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텔레뱅킹에 연결해 느린 말 안내 버튼을 누르면 일반 서비스보다 느린 속도로 잔액조회나 계좌이체, 환율조회 결과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텔레뱅킹 느린 말 안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 인터넷 뱅킹 이용시 자주 사용하는 거래를 큰 글씨와 쉬운 구성으로 제공하는 골드 에이지 뱅킹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남은행도 텔레뱅킹 편한 서비스를 통해 느린 속도로 안내하고 있고 자동화기기 화면 상 돋보기를 누르면 글자가 커지는 서비스도 개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은행 용어에 함축적인 의미가 많고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다"며 "빠른 말 서비스는 시간을 중시하는 젊은 층에, 느린 말 서비스는 텔레뱅킹을 어려워 하는 노인 층에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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