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연봉'으로 선호도 가장 높아
[이지경제=김봄내 기자]구직자가 가장 입사하고 싶어하는 대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월간 리크루트와 함께 구직자 1406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에 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삼성전자 (9.4%)가 1위를 차지했다. CJ제일제당(5.8%)이 2위, 포스코(5.1%)는 3위에 올랐다.
이어 대한항공(4.1%)과 한국전력공사(3.6%) 신세계(3.3%), 삼성물산(3%), 현대자동차(2.8%), 국민은행(2.6%), 아시아나항공(2.3%)이 10위 안에 들었다.
입사하고 싶은 이유는 기업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높은 연봉’이라는 응답이 많았고, CJ제일제당은 ‘근무 분위기, 조직 문화’를 입사 희망 이유로 꼽았다. 포스코와 대한항공은 대외적 평판 및 인지도 등의 ‘기업 이미지’를, 한국전력공사는 ‘정년보장 등 안정성’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한편 현재 대기업 입사를 준비하고 있는 응답자는 절반이 넘는 53.5%로 나타났다.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어학능력(22.9%)이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는 학벌(21.2%), 성실함과 열정(13.4%), 인턴 등 직무경험(12.4%), 직무 관련 자격증(6.3%), 전공 및 학점관리(6%), 해외문화 등 글로벌 감각(4.4%), 각종 사회활동 경험(4.1%), 다양한 인맥(3.7%) 등을 꼽았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