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엘앤에프‧위메이드 오름세
[이지경제=김수은]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로 3000선 회복에 실패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2921.92)보다 3.37포인트(0.12%) 내린 2918.55에 장을 열었다.
17일 9시 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24포인트(0.25%) 내린 2914.68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개인은 41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97억원, 기관은 38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0.32%), 의료정밀(0.28%), 음식료품(0.20%) 등은 상승하고 있다. 반면 건설업(-1.47%), 섬유·의복(-1.15%), 보험(-0.78%), 금융업(-0.66%), 전기가스업(-0.59%), 증권(-0.59%), 철강·금속(-0.41%), 은행(-0.39%) 등은 하락세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3.39%), LG화학(1.26%), 삼성SDI(0.93%) 등은 오름세다. 반면 SK하이닉스(-1.56%), 네이버(-0.15%), 삼성바이오로직스(-0.35%)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71.39)보다 0.42포인트(0.04%) 상승한 971.81에 거래를 시작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포인트(0.17%) 하락한 969.74를 기록 중이다. 이날 개인은 229억원, 기관은 25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22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73%), 엘앤에프(2.58%), 위메이드(0.66%) 등은 오름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57%), 펄어비스(-0.70%), 카카오게임즈(-0.56%) 등은 하락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 후 실적 호전 기대심리가 높은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업종과 종목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7.3원)보다 2.7원 오른 1190.0원에 개장했다.
김수은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