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과 문화생활이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
롯데마트가 1일 베트남 호치민시 11군(郡)에 ‘푸토(PhuTho)점’의 문을 연다. 푸토점은 지난 2008년 12월 출점한 롯데마트 베트남 1호점 ‘남사이공점’에 이은 두번째 점포다. 이로써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롯데마트의 해외 점포수는 총 99개가 됐다.
푸토점이 들어서는 호치민시 11군 지역은 60여만 세대, 220여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곳으로 매장이 들어서는 곳은 25층 주상복합 건물인 ‘에버리치 플라자’다. 푸토점은 이 곳 1층부터 5층까지 총 1만 2000㎡ 규모로 들어서게 되며, 6층부터는 고급 아파트 및 오피스텔로 구성돼 있다.
홍평규 롯데 베트남 쇼핑 법인장은 “푸토점이 들어서는 곳은 호치민시의 대표적인 신흥 상업지역으로 소비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라며 “쇼핑과 문화생활이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선식품, 가공식품, 패션, 화장품, 가전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시설인 ‘플레이 타임’을 총 800㎡ 규모로 베트남 최고 수준으로 마련했다. 또 5층에는 베트남식, 한식, 중식, 일식 등 다양한 식당가와 오락실 미용실 피부 미용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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