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봄내 기자]이랜드그룹의 NC백화점 송파점이 명품매장의 규모와 종류를 대폭 늘렸다.
이랜드리테일(대표 윤여영)은 26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내 ‘럭셔리갤러리’ 매장을 기존 330㎡(100평)에서 5배 늘어난 1652㎡(500평)로 늘리고 D&G, 알마니 등 명품 의류를 신규로 보강한 프리미엄 직매입 명품관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럭셔리갤러리’는 기존 백화점들이 입점 업체 위주의 상품 구색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직매입방식으로 기존 백화점 명품보다 20~40% 저렴하다.
브랜드는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등 기존 20여 개에서 3배 이상 늘려 68개로 늘어났다.
토리버치, 마크제이콥스, 미우미우 등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트렌디한 명품 브랜드가 다수 포함됐다. 명품가방과 매스티지 가방, 매스티지 제화 등 3개의 아이템 카테고리도 7개로 확장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카테고리와 브랜드는 남성잡화(발리·몽블랑), 프리미엄 제화(페레가모·토리버치), 명품시계(티소·테그호이어 등), 선글라스 편집매장(돌체앤가바나·크리스챤 디오르 등) 이다.
이와 함께 명품 수요 급증에 대비한 제품수급 시스템을 개선하고, 명품 A/S 고객 센터를 별도로 만들어 운영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NC백화점 관계자는 “직수입을 통한 합리적 가격의 판매라는 직매입 백화점의 성공적인 안착에 이어 2단계 성장 전략으로 백화점의 얼굴인 1층 점포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직매입 백화점 특유의 저렴하고 우수한 품질의 명품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