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살리기 프로젝트 속 금맥 찾기<2>…양평군 문호리 일대
한강 살리기 프로젝트 속 금맥 찾기<2>…양평군 문호리 일대
  • 김형선
  • 승인 2011.03.3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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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김형선 칼럼니스트]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일대도 수혜지역으로 관심을 모으는 곳이다. 이곳은 농가주택으로 산지 전용허가가 가능하다는 게 메리트다. 현재 이곳에는 주로 서울 강남ㆍ서초ㆍ송파구에 거주하는 아줌마 투자자들의 발길이 조금씩 늘고 있다.

 

양평군 문호리 일대

 

현재 양평군은 청정 자연환경과 건강도시의 이미지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한 사업에 나선 상태다. 예컨대 이미 조성된 54㎞의 자전거도로와 유명산 중미산 봉미산 등 총 6개 코스 300㎞에 이르는 MTB(산악자전거)코스를 이용해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관광 레저의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을 마련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개발지점이다. 먼저 용문면 용문역에서-용문산관광지에 이르는 총연장 9㎞ 폭 2m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든다. 양수-문호간 지방도 352호선 총 7.67㎞의 자전거도로도 2012년까지 추진한다.

 

양서면 양수리-양평읍 오빈리 간에는 약7.6㎞에 걸쳐 폭 4~6m로 폐철도를 활용하며 강상면 병산리 양평대교에서 강하면 왕창리간 11.8㎞도 한강 살리기 사업구간과 연계해 장기간에 걸쳐 단계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들 지역은 4대강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이 연계돼 있는 땅에 관심을 가져볼만 한다.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되면 땅값도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충북 충주시 목행동 일대

 

한강은 충청북도 충주시도 지난다. 때문에 이 지역도 투자대상으로 꼽을 수 있다. 이 지역은 특히 정부가 공공사업을 조기 발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서고속도로 착공이 눈앞에 다가온 상태다. 게다가 목행동에 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면 충주지에서는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지 알아보기로 한다. 충주시 목행동에서 금가면 탄금대에 이르는 남한강 구간에 대한 다양한 하천정비 사업이 2012년까지 펼쳐진다. 아울러 충주시의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사업과 유엔평화공원 조성사업이 있다.

 

충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1조 원 대의 자금유입으로 일자리가 크게 늘고 이에 따른 인구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실제 충주지구 한강수계가 지금보다 맑고 쾌적하게 정비되면 이곳으로 이주하려는 외지인들도 많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많다. 이 정도면 투자가치 조건으로서는 충분한 셈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있는 목행동 인근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또한 복개천 주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지역 내 존재하는 하천들은 대부분 과거 청계천과 같은 복개상태로 되어 있지만 이번 4대강 개발로 다시 원래 모습대로 복원되기 때문이다.


김형선 hskimbd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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