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자연을 잘 활용하면 위대한 국가가 된다"
"위대한 자연을 잘 활용하면 위대한 국가가 된다"
  • 박민찬
  • 승인 2011.04.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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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박민찬 칼럼리스트] 풍수지리란 땅에 형세를 보고 길흉화복을 설명하는 학설이다. 그리고 한 국가의 흥망성세에 영향을 주기도 하며 자연을 통해 인간의 운명을 결정하는 미래 예측학이다. 즉 자연을 활용해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흉과 화를 피하고 길과 복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것이 풍수지리인 것이다.

 

인간의 운명을 자연을 통해 예측하는 원리는 간단하다. 인간은 언제나 주위에 자연을 두고 살고 있고 이런 자연에 지배를 받고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은 인간의 운명을 결정하는데 가장 큰 주체가 되고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인간 길흉의 운명은 자연에 있다. 자연을 활용하면 충분히 길흉을 조절하고 인간의 운명을 길한 운명으로 바꿀 수 있다. 그러니 우리는 이를 빨리 발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의 운명은 흉과 화로 인해 망하게 되고 나아가 국가의 운명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런 측면에서 현재 한국을 보자. 가장 시급한 국가적 문제는 최근 일어난 일본 쓰나미와 지진보다 더 큰 재앙이 한국에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암이라는 병의 심각함를 5기까지로 본다면 한국은 현재 2기에서 3기암이 진행되고 있는 형국이다. 이는 마치 한국이라는 어린 아이가 죽는 줄도 모르고 물로 뛰어드는 것과 같은 형상이다.

 

한국 사회가 너무 흉흉하다. 나라가 망하려면 정세부터 안 좋아진다. 북한의 무력 도발, 경제위기, 고질적인 사회 불안정과 같은 문제는 우리가 한국의 자연을 잘 활용하지 못해 일어나고 있다.

 

이런 문제들은 수도인 서울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한국은 수도인 서울이 중심이며 핵심이다. 다시 말해 서울에서 잘되면 나라가 발전하고 서울이 안되면 나라가 망하게 된다는 뜻이다. 모든 경제, 문화, 사회 등 전반적인 인프라가 서울에 집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서울이 자연을 활용하지 못해 병들어 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문제가 청계천 복원이다. 청계천은 풍수지리적으로 인간의 배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그런데 청계천을 복원한다는 명목으로 이를 잔인하게 갈라버렸다. 이것은 마치 인간의 배를 가른 형국과 같다. 인간의 배를 가르면 어떻게 되겠는가. 굳이 지면을 빌리지 않아도 모두가 답을 알고 있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살펴봐도 청계천이 갈라져있던 1950년대 말까지 한국은 세계에서 제일 못사는 빈소국이었다. 그러나 1960년대 청계천을 덮은 후 한국은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루었고 30년 만에 세계 경제 순위 11위 국가로 부상했다. 청계천을 덮으면서 흉을 길로 바꾼 것이다.

 

하지만 지난 2003년 청계천 복원 사업으로 배를 다시 갈라놓고 말았다. 이후 한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IMF를 무색하게 한 경제위기, 광우병 파동, 북한의 무력 도발 등 큰 사건사고들이 연이어 발생했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국민 분열, 도덕적 해이 등이 발생하며 경제·사회를 막론하고 심각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청와대도 자연을 잘 활용하지 못해 흉터에 자리했다. 무속에서는 이런 자리를 빙의라고 한다. 청와대를 둘러싼 북악산과 인왕산의 산맥은 대부분이 바위로 되어있다. 풍수지리에서 바위는 살을 의미한다.

 

이런 북악산과 인왕산은 풍수지리로 보면 각각 청와대의 좌청룡과 우백호에 해당한다. 하지만 북악산은 좌청룡으로써 청와대를 제대로 보듬어 주지 못하고 청와대를 배신한 형국이다. 부를 상징하는 주작에 해당하는 남산마저 약간 서쪽으로 틀어져 있다. 이런 형국이니 한국의 정치, 경제가 발전하지 못하고 항상 말썽이 생기는 것이다.

 

이런 형국은 청와대의 대통령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 대통령들은 임기 후 정권이 끝나고도 각종 좋지 않을 일들로 국민에게 실망과 안타까움을 안겨주었다. 대통령 비자금 의혹에서부터 지위와 권력을 남용해 사리사욕을 채우기도 했고 심지어 전 대통령의 자살이라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초유의 사태까지 일어나고 말았다.

 

이런 모든 문제들이 우리가 한국의 자연을 잘 활용하지 못해 일어나고 있다. 한국은 뚜렷한 4계절과 24절기 그리고 70%에 산으로 이루어져 있는 위대한 자연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해가 뜰 때 모든 만물은 기가 발생하며 상생한다. 한국은 동쪽에 위치하고 있어 인간에게 미치는 좋은 기를 먼저 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이런 위대한 자연을 1%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이런 자연을 잘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와 기업, 대중들이 풍수지리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연구해야 한다. 그래서 가능한 빨리 풍수지리를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도태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고 한국의 발전을 가져오는 것은 인간의 노력만으로 불가능하다. 한국이 발전하기 한국의 자연을 잘 활용하는 방법 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박민찬 phc03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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