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살리기 프로젝트 속 금맥 찾기<2>
금강 살리기 프로젝트 속 금맥 찾기<2>
  • 김형선
  • 승인 2011.04.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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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김형선 칼럼니스트] 부여군에 호재가 나타났다. 금강 살리기 사업이 그것이다. 이 사업은 백제왕도 부여를 세계적인 명품 관광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로 만들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전망은 금강이 해상왕국 백제가 동아시아로 진출하는 천혜의 물길이었고 부여 구드래는 국제 무역항으로써 선진 문물교류의 중심지였다는 것에 기인한다.

 

충남 부여군 일대

 

호재를 찾아보면 우선 부여를 관광자원화 한다는 계획이 있다. 2010세계대백제전 기반시설 조성사업을 비롯해 금강변 백제 유적 및 나루터 정비, 금강 친수 공간 조성 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한다.

 

호재는 또 있다. 부여 정동과 청남 왕진을 잇는 부여보 설치를 비롯해 생태공원과 친환경 수변공간이 조성된다. 왕흥사지앞 수변과 구드래나루 수변은 2010세계대백제전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된다.

 

무엇보다 부여보가 설치되면 충분한 수량과 친수공간이 확보돼 부여-공주-세종을 연결하는 황포돛배 운행이 가능하다는 점에 눈길을 둘 필요가 있다. 관심지역으로는 이인면 운암리, 부여읍 구교리, 장암면 장하리, 세도면 반조원리 등을 꼽을 수 있다.

 

강줄기를 따라 개발될 땅이 많은 만큼 용도변경이 가능한 땅을 중심으로 투자한다면 수익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논산시 성동면?충남 강경읍 일대

 

논산의 금강권역은 강경포구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이곳은 예전부터 역사?문화?종교?교류?소통등의 거점이자 중심지였다.

 

현재 논산시도 금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건강과 어메니티 구현의 친수와 가뭄대비 명품보 설치 등의 이수활용을 극대화하고 있다. 아울러 수질 생태 보전, 치수안전도 향상을 기본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논산시 일대에서 주목할 곳은 성동면 우곤리다. 이곳부터 익산시 용안면 용두리까지 총연장 8.7㎞에 걸쳐 총사업비 1070억 원이 투입되는 대단위 사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저수로 정비를 통한 하도 소통 원활과 제방 축조와 보강이 한창이다.

 

충남 강경읍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강경포구 환경정비와 강경복합레저단지, 뱃길 정비 등 쾌적한 수변 공간 조성과 금강변 자전거 도로, 마라톤 코스 개발, 뱃놀이 체험장, 금강역사관 등 체육문화시설의 확충 등 호재가 풍부하다.

 

사업이 완료되면 강경은 전등빛으로 불야성을 이루었던 옛 강경의 명성을 회복하고 주변자원과의 연계 개발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 금산군 일대

 

금강 살리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한 금산권역은 금강의 최상류지역이다. 금산군은 금강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연계해 친수 환경을 조성하는 등 새로운 문화관광지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금산권역에서는 천내지구와 저곡지구, 방우지구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사업이 진행된다. 천내지구는 다양한 친수환경을 조성하고 저곡지구는 보존형 생태습지로 조성한다. 또 방우지구는 기존의 농?어촌 도로와 연계한 산책로와 잠수교 건설 계획이 추진된다.

 

이들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되면 기존의 사업들과 연계되면서 그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로 개발에 대한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이를 염두한 투자가 적격이라고 할 수 있다. 


김형선 hskimbd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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