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자경위, 그룹 브랜드 홍보 강화할 임원 선임 논의
[이지경제=심상목 기자]신한금융지주가 그룹 브랜드 관리 강화에 적극 나선다. 7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이날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러 그룹 브랜드과 홍보 강화를 담당할 임원 선임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러한 신한금융의 브랜드 관리 강화 배경은 한동우 회장에서의 발언에서 엿볼 수 있다. 한 회장은 최근 “그룹의 브랜드 위상 강화를 위해 고객과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범위를 넓혀 소통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브랜드를 그룹 핵심자산으로 관리할 것을 알렸다.
현재 신한금융 안팎에서는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 임원 중 일부가 신한금융지주의 브랜드 담당 임원으로 선임되고 신한금융 임원 중 일부가 은행 등의 계열사로 이동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한 회장의 의중을 고려하면 브랜드와 그룹 홍보, 사회문화를 총괄하는 임원 자리가 신설될 수 있다”며 “임원 충원과 함께 계열사와의 임원 교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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