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신고가..우선주 사볼까?
보통주 신고가..우선주 사볼까?
  • 이성수
  • 승인 2011.04.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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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證, “강세장서 보통주 상승하면 우선주 따라가”

 

[이지경제=이성수 기자]최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이 늘면서 우선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최창규 연구원은 8일 “코스피의 사상 최고치 경신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의 갯수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해당 종목 매수와 동일한 효과를 나타내면서 가격 측면에서 이점을 지니고 있는 우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주는 보통주를 사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 그렇지만 비용 측면에서는 상대적인 이점을 갖고 있다. 또 강세장에서는 보통주가 상승하면 우선주도 따라 오르는 경우가 많다.

 

최 연구원은 “신고가 경신 종목들은 양호한 실적과 외국인, 자문사의 수급 등을 통해 상승하면서 수익률 게임에 진입해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 종가기준으로 코스피200 구성 종목 중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모두 23개다. 자동차업종의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화학업종의 OCI(010060), LG화학(051910) 등이 대표적.

 

최 연구원은 “보통주가 신고가를 경신했음에도 아직 고점을 넘어서지 못한 우선주가 다수 존재하는데 보통주와 우선주간 차이를 줄이기 위한 우선주의 상대적 강세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우선주라 하더라도 유동성이 확보된 종목들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올 들어 평균 거래대금 상위 우선주 가운데 보통주가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현대차와 S-Oil(010950), 금호석유이며 SK이노베이션(096770)도 신고가에 근접해 관심을 가질 만하다.

 

최 연구원은 “신고가 경신 종목의 강세가 지속할 경우 보통주보다는 우선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며 “절대수익을 추구한다면 보통주를 매도하고 우선주를 매수하는 롱-쇼트 전략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권고했다.


이성수 ls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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