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 지역기업 통상 관련 애로 창구 가동
[이지경제=최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창원국제컨벤션센터에서 경남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경남지역 17개 수출 지원기관이 참여한 이번 간담회에서 지역기업들은 ▲중동 및 아세안지역 진출방안 ▲CBAM·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대응방안 ▲대(對)중국 대체 시장 발굴 ▲해외인증 및 지재권 관련 비관세장벽 등 새로운 통상환경과 관련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제기했다.
이와 더불어 산업부는 한·중동경제협력을 통한 해외진출 및 무역구제제도 활용 방안을 지역기업들에게 설명했고 글로벌 이슈를 통한 공급망 리스크와 시사점을 주제로 한 통상무역 전문가의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 경남지역 17개 수출지원기관들이 모여 ‘경남지역 통상진흥기관 협의회를 출범했다. 동 협의회는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기업이 해외에서 겪는 통상 및 수출문제를 발굴하고 정부는 발굴된 기업의 통상애로를 외국과의 통상교섭 및 대외협상에 반영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기업의 수출전선을 배후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철 통상협력국장은 “통상주무부처인 산업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기업과의 유기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수출전선의 주역인 경남지역 기업들이 해외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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