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에 뒤통수 맞은 동양건설… 이틀째 하한가
삼부토건에 뒤통수 맞은 동양건설… 이틀째 하한가
  • 이성수
  • 승인 2010.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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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건설 지분 11.55% 보유한 동양고속에도 ‘불똥’

[이지경제=이성수 기자]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삼부토건(001470)과 함께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 공동파트너인 동양건설(005900)산업 역시 워크아웃설에 휘말리며 이틀째 하한가로 추락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5분 현재 동양건설은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7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은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이 함께 서울 서초구 내곡동 13만2379㎡ 부지에 3층 이하 고급 단독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를 추진하면서 우리은행 등 20여개 금융회사로 구성된 대주단으로부터 4270억원의 PF대출을 받았다.

 

이 중 1900억원의 만기가 13일로 다가오면서 대출 상환이 어려워지자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은 대주단에 대출 만기 연장을 요청했고 삼부토건은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을 담보를 제공하겠다며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가 급변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동양건설도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를 신청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동양건설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동양고속(084670)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동양고속은 전날보다 1100원(6.5%) 하락한 1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고속은 전날에도 7.9% 하락한 가격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회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현재 동양고속은 동양건설의 지분을 11.55% 보유하고 있다.


이성수 ls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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