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가 직접] 생활맥주 '밋더브루어' 끽비어컴퍼니 편에 가다
[이지가 직접] 생활맥주 '밋더브루어' 끽비어컴퍼니 편에 가다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3.10.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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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23일 끽비어 컴퍼니 밋더브루어 진행
생활맥주, 한 달간 로컬 양조장 상생 프로젝트 열어
생활맥주가 로컬 양조장 상생 프로젝트인 ‘탭 테이크 오버(Tap Take over)’를 한 달간 개최한다.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는 '끽비어 컴퍼니' 편이 진행된다. 사진=김선주 기자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생활맥주가 로컬 양조장 상생 프로젝트인 ‘탭 테이크 오버(Tap Take ove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활맥주는 수제맥주를 전문으로 국내 50여 개 로컬 양조장과의 협업을 통해 특색 있고 고품질의 수제맥주를 기획, 양조, 유통하는 대한민국 맥주 플랫폼이다.

‘탭 테이크 오버’ 행사는 소비자들이 양조장에 가지 않아도 각 양조장만의 다양한 수제맥주 라인업과 수제맥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로컬 양조장 상생 프로젝트’다. 해당 브랜드의 맥주를 생활맥주의 탭을 통해 직접 만나볼 수 있어 '탭 테이크 오버'라 붙여졌다.

⁷이번 ‘탭 테이크 오버’ 행사 참여 양조장은 서울브루어리, 끽비어컴퍼니, 에일리언브루잉, 와일드캣브루잉 4곳으로 매주 화요일을 기점으로 1주일간 독점 판매된다.

사진=데일리비어

매주 화요일에는 해당 양조장의 양조사를 직접 만나 양조장 설명, 비하인드 스토리, 수제맥주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맥주를 마시는 ‘밋 더 브루어’ 행사가 열린다. 밋 더 브루어는 방문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후 5시와 7시 30분 2회차로 진행된다.

이번 로컬 양조장 상생프로젝트인 탭테이크 오버와 밋더브루어가 한 달 진행되면서 기자는 4곳의 양조장 중 '끽비어 컴퍼니'편에 방문하게 됐다.

'만끽 비어'로 유명한 양조장으로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했다. 맥주에 대한 철학과 열정을 맛있는 크래프트 비어에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끽비어의 '끽'은 의성어 '끽', 한자 마실 '끽', 영어로 괴짜를 의미하는 'GEEK'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끽비어 컴퍼니의 수제맥주 라인업은 ▲꿀꺽 ▲스밈 ▲캄캄 ▲애술 ▲만끽이다.

꿀꺽은 크래프트 라거로 다가가기 쉽고 '홉'의 개성을 부드럽게 살려준 맥주다. 

스밈은 크래프트 에일로 몰트 캐릭터와 은은한 효모 에스테르의 바탕 위에 레몬, 자몽의 시트러스한 느낌과 꽃향을 가진 홉 캐릭터가 주를 이룬다. 

캄캄은 커피와 초콜릿을 비롯해 7가지 맥아들이 주는 깊은 맛과 골딩 홉, 영국 효모가 주는 허브, 얼씨, 베리스러운 뉘앙스까지 즐길 수 있다. 

애술은 맥아에서 주는 고소한 견과류와 비스킷 느낌과 홉에서 오는 허브, 얼씨한 뉘앙스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만끽은 가벼운 맥아의 풍미부터 노블 홉에서 기인한 각종 허브와 꽃의 향기, 그리고 효모의 꿀과 같은 에스테르까지 조화롭게 나타나 음용성이 좋다.

끽비어 컴퍼니의 탭테이크오버 5가지 라인업이다. 왼쪽부터 만끽, 꿀꺽, 스밈, 애술, 캄캄의 모습이다. 사진=김선주 기자

5가지 맥주 모두 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했지만 그 중에서도 쌉싸름한 캄캄이 입에 잘 맞았다. 방문객 저마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끽비어 컴퍼니의 맥주를 맛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었다.

특히, 지난 13일 출시한 신메뉴인 '모듬 크리스피 새우'와 맥주의 조화는 잘 어우러졌다. 모듬 크리스피 새우는 통새우와 새우 머리 튀김, 웨지감자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메뉴다. 덕분에 고소하면서 짭쪼름한 새우가 쓴 맛이 비교적 강한 캄캄을 잡아주는 듯해 둘이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 

생활맥주 '끽비어 컴퍼니'편을 방문한 한 대만 소비자는 "한국 치킨을 좋아하는데, 특히 매콤하면서 바삭한 앵그리버드 치킨을 좋아한다"며 "한국의 양조장에서 만든 수제 맥주까지 맛볼 수 있어 좋은 행사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5가지 라인업 중에서는 꿀꺽이 가볍고 깔끔해 모든 소비자의 입맛에 잘 맞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생활맥주 관계자는 “생활맥주는 수제맥주 플랫폼으로서 전국 양조장의 로컬 수제맥주를 소개하고자 다양한 맥주 프로젝트를 운영해 왔다”며 “탭 테이크 오버와 밋 더 브루어 행사도 국내에선 생소한 수제맥주 문화이지만, 점차 이벤트를 확대해 나가며 소비자에게 다양한 양조장을 소개하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수제맥주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4일부터는 밋더브루어 '에일리언 브루잉'편이 시작된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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