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해외 업그레이드 실시, 국내는 이달 말중 가능
[이지경제=주호윤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S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해외에서 실시해 국내 모델 업그레이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웨덴에서 출시된 갤럭시S 스마트폰(모델명:GT-i9000)에 대해 처음으로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고 이후 유럽 시장에서 이동통신사 별로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이번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는 구글이 개발한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제의 최신 버전으로 시스템 속도향상과 안정성이 대폭 개선됐다.
하지만 국내 갤럭시S에는 근거리무선통신(NFC), 자이로스코프(위치 감지센서)가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관련 하드웨어 부품이 이미 제품에 내장돼 있기 때문에 이번에 실시되는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는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모델 이용자들은 시스템 성능 개선 외에 추가된 기능은 이용할 수 없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업그레이드는 이르면 이달 말 갤럭시S2가 출시되는 시점과 더불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업그레이드에 대한 좀더 세부적인 사항은 공식적인 업그레이가 실시되면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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