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SK그룹, 특허 171건 기술 무료 나눔 진행
산업부·SK그룹, 특허 171건 기술 무료 나눔 진행
  • 최준 기자
  • 승인 2023.11.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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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5일까지 국가기술은행 통해 서류 접수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이지경제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이지경제

[이지경제=최준 기자]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실트론 등 SK그룹 4개사가 기술나눔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에게 특허 171건을 무료로 제공한다.

20일 산업부에 따르면 SK그룹이 공개하는 기술들은 반도체, 정보통신, 화학 등 3개 기술분야로 분류되며 주요 기술은 공동주택 연료전지 시스템, 인터페이스 장치를 이용한 반도체 제조 시스템, 특정지역 혼잡도 측정 시스템, 패드 보정장치를 포함하는 웨이퍼 연마장치 등이 있다. 

SK그룹은 이달 28일 기술사업화 대전에서 기술나눔을 통해 공개하는 주요 기술들을 기업들에게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기술나눔에 가장 먼저 참여한 대기업으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44개 기업에 239건의 기술을 무료로 제공했다.

SK그룹 기술나눔 우수사례로 꼽히는 기업인 플랙스는 SK그룹에게 제공받은 기기 간 컨텐츠 공유‧전송 특허를 활용해 유아용 콘텐츠 제공 서비스를 개발, 이를 유치원 및 학교 등에 제공해 약 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특허를 이전받기를 희망하는 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공고에 따라 2024년 1월5일까지 국가기술은행을 통해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심의위원회를 거쳐 기술을 이전받을 기업으로 확정되면 무상으로 특허권을 이전받을 수 있다.

이민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SK그룹이 공개한 다양한 산업분야의 우수한 기술들은 중소기업의 신사업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 기술나눔은 기존 참여기관뿐만 아니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광기술원 등까지 확대해 추진할 계획으로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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