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조호성 기자]21일 골드만삭스는 하이닉스(000660)의 이익 증가가 2011년 내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가를 3만8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올렸다.
증권사 관계자는 "하이닉스가 세계 D램 산업의 2대 플레이어가 되고 있다"며 "우월한 비용 구조와 다양화된 상품으로 D램 시장에서 입지를 점차 확고히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대신증권은 OCI(010060)가 꾸준한 증설을 통해 수익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57만원에서 65만원으로 높였다.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 개선을 고려해 2011년 영업이익(IFRS 기준)을 18% 높여 1조4850억원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OCI는 폴리실리콘 제5공장에 1조8000억원을 투입해 2013년 말까지 증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한화증권은 다음(035720)의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12만7000원으로 높였다.
나태열 연구원은 "'다음'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503억원, 1275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3.4%, 6.0%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음'이 검색 광고 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광고도 디지털뷰와 모바일 등 스크린 확대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B투자증권은 SK(003600)가 자회사의 이익 모멘텀과 그룹 전반의 성장 잠재력, 지주회사 체제 완성에 따른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 해소에 힘입어 주주 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SK의 목표주가는 기존 19만5000원에서 25만원으로 높였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