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내기업 기술 개발로 항공기 부품 국산화 늘린다
국토부, 국내기업 기술 개발로 항공기 부품 국산화 늘린다
  • 최준 기자
  • 승인 2024.01.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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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부품 국산화 위한 정책 지원 뒷받침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이지경제=최준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내 중소업체인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B777 항공기 객실 창문덮개(Window Shade)에 대해 안전성 인증을 완료하고 국내 항공사에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객실 창문덮개의 안전성 인증은 항공부품의 설계·양산체계에 대한 부품 등 제작자 증명과 양산된 개별 항공부품의 상태 등에 대한 감항승인이 포함된다.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는 자체 개발한 B777 항공기 객실 창문덮개를 국내항공사에 1월 중 400개를 납품하고 올해 총 1600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해외에서 수입하던 부품을 국산품으로 대체하면서 약 130만달러 규모의 외화를 절약하고 항공사는 동일 품질의 저렴한 부품을 공급받게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항공사는 주로 미국·유럽 등 항공 제작산업의 역사가 오래된 해외국가의 항공기 및 부품 제작사의 부품을 수입해 이용함에 따라 많은 외화가 지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항공부품 국산화 개발·인증 및 보급을 통해 외화를 절감할 뿐 아니라 국내 제작업체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항공 부품 제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정용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사례는 안전성 인증, 상용화로 연결된 4번째 품목으로서 우리 중소기업도 고부가가치 항공부품 제작산업에 더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 “항공사·부품제작업체 간 상생협력을 적극 유도해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산 항공부품 공급 확대를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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