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오픈 첫주 높은 매출 달성
[이지경제=김봄내 기자]롯데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연 '구찌 키즈'가 초반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찌 키즈는 개장 첫 날인 23일 15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지난 주말에도 일일 매출 1000만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버리, 랄프로렌 등 같은 층에 있는 다른 명품 아동의류의 주말 매출에 비하면 몇 배에 달하는 수치다.
구찌 키즈 관계자는 "20만원대의 반팔 면티셔츠가 가장 많이 팔리고 50만원 안팎의 코트나 상·하의 세트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구찌 키즈 매장에는 0~24개월 아기용 '베이비 컬렉션'과 2~8세 어린이용 '칠드런 컬렉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대는 코트 30만~80만원대, 니트·셔츠 20만~70만원대, 티셔츠 10만~30만원대, 바지 20만~40만원대다.
구찌 키즈는 지난 22일 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에 단독 입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대다수 국가에서 구찌 성인매장 안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해 있는 데 비해 이번에 롯데백화점에 들어가는 구찌키즈는 단독매장으로 꾸며졌다.
구찌 키즈는 27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도 매장을 낼 예정이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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