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봄내 기자]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본점 에비뉴엘에서 ‘AVENUEL WATCH COLLECTION 2011’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2011년 스위스 시계 박람회(SIHH)의 신상품 및 아직 국내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상품까지 23개 브랜드 총 900피스의 시계가 한 자리에 모이는 시계 박람회다. 이번 컬렉션은 크게 시계 테마 기획전(9층 갤러리)과 시계 히스토리 전(3층 이벤트홀)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컬렉션이 브랜드 위주였다면, 이번 컬렉션은 시계를 컴플리케이션 워치, 클래식 워치, 프로페셔널 워치, 주얼리 워치 등 기능별로 4가지의 테마를 선정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꾸몄다는 게 특징이다.

 

오데마피게의 ‘로얄 오크 그랜드 컴플리케이션’과 풀 다이이아몬드가 세팅된 ‘레이디 로얄오크 바게트’는 10억원 대, 바쉐론 콘스탄틴의 ‘말테 퍼페추얼 캘린더 미닛 리피터 플래티넘’은 6억원대이다. 슈퍼스포츠카인 부가티 자동차와 협업을 통해 완성된 파르미지아니의 ‘부가티 파보우’도 처음 만나 볼 수 있는데, 3억9000만원대다.

 

3층 이벤트 홀에서는 오는 29일부터 5월8일까지 시계 히스토리 전이 진행된다. 까르띠에, 바쉐론 콘스탄틴, 브레게, 오메가, IWC 총 5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김신욱 롯데백화점 해외명품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컬렉션은 갈수록 늘어가는 명품시계 애호가들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며 “국내 최대규모의 명품시계 컬렉션인 만큼 골든위크 기간을 맞아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도 좋은 관광 및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