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 원 이하 유망한 땅 투자 비법 찾기
5000만 원 이하 유망한 땅 투자 비법 찾기
  • 김형선
  • 승인 2011.04.2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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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김형선 칼럼니스트]수원에서 회사원으로 일하는 서모(44)씨. 서씨는 얼마 전부터 얼굴에 함박웃음이 피었다. 관리지역 전 2050여 평 구입했던 것이 대박을 맞았기 때문이다.

 

그는 사실 집 한 채에만 만족하던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다. 그런 그가 땅을 산 것은 부동산 사무실에 근무하는 남동생의 강력한 추천에 의해서다.

 

처음에는 손사래를 쳤으나 잦은 권유에 퇴직금을 담보로 땅을 샀는데 그것이 터진 것이다.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그는 땅값이 널뛰기한 것을 바라보면서 동생에게 감사하고 있다.

 

서울 방배동 한 회사에 근무하는 김모(31?여)씨는 그동안 벌어놓은 5000만 원으로 땅을 살 요량으로 주말마다 땅 찾기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관련계통에서 듣고 간접 경험한 것을 토대로 값싸고 좋은 땅을 사두려고 하고 있다.

 

사실 5000만 원 정도는 대부분 땅 구입 경험이 많지 않아 망설이는 자금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큰 수익을 올리지는 못해도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자금 규모라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투자대상을 찾는다면 금리 이상의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게 가능하다. 게다가 땅 투자의 묘미를 충분히 느낄 수도 있다.

 

필자는 김씨처럼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환금성을 고려하면서 투자에 나서라고 권한다. 김씨 같은 경우는 수도권 자투리 토지와 수도권 농가주택, 임야, 그린벨트 해제지 등을 노려볼 만하다.

 

특히 수도권 내 자투리땅은 잘만 고르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으므로 집중 관심 대상이다. 이런 땅은 도시와 가까워 수요가 넉넉하다는 장점이 있다. 환금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개발가치도 높다.

 

수도권 농가주택이나 임야, 그린벨트 해제지 등에 투자하고 싶다면 현장을 찾는 것이 좋다. 예컨대 지역의 농지위원?이장?영농후계자 등을 만나야 한다. 이들을 통하면 투자가치가 높은 땅을 확보할 확률도 높고 가격조정도 쉽다.

 

그러면 투자가치가 높은 땅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 해답은 간단하다. 무조건 현장에 찾아가 두루두루 발품을 팔며 살펴본다. 그런 다음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이 때 주거지로서 사람들의 통행은 별로 없더라도 도로에 물린 상태에 있는 땅을 찾아보자. 아니면 규제가 풀리는 그린벨트 주변이나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는 수도권 지역 내 물건을 골라보자.

 

이 같은 땅은 거의 활용하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개발 여지와 활용성은 높다. 따라서 이런 땅을 고르면 싸게 살 수도 있고 가격절충도 가능하다. 특히 비수기에는 매물이 대체가 많기 때문에 이때를 노려볼만 하다.

 

흥정을 할 때도 중요하다. 바가지를 씌지 않으려면 투기가 아니라는 인상을 심어줘야 한다. 몇 년 후 실제 개발 또는 이주용으로 산다고 해보자. 효과를 볼 수 있다.

 

땅이 싫다면 재개발 지분 투자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값싼 국?공유지 재개발 지분 투자는 메리트가 많다. 사업초기에 싼 지분을 매입한 다음 일반분양 즉시 되팔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재개발 지분을 살 때는 주거환경과 교통여건을 따지는 것이 좋다. 만일 입지가 떨어지거나 재개발사업이 지연되기라도 한다면 낭패를 볼 수 있다. 가격이 오르기를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대표적인 경우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여러 중개업소를 돌아다니며 적정가격을 파악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 싼 매물이 나오면 투자해야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


김형선 hskimbd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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