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박신혜-송창의-소이현, '상큼발랄' 대본 리딩…완벽 호흡 자랑
정용화-박신혜-송창의-소이현, '상큼발랄' 대본 리딩…완벽 호흡 자랑
  • 유병철
  • 승인 2011.05.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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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유병철 기자] 청량음료처럼 상쾌하고 청춘만화처럼 말랑말랑한 이야기로 2011년 여름 안방극장을 강타할 MBC 새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의 전체 대본 리딩 현장이 첫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넌 내게 반했어'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에서 진행된 대본 연습에는 정용화, 박신혜, 송창의, 소이현, 강민혁, 우리 등 바라만 보아도 기분 좋아지는 주인공들을 비롯해 극의 묵직한 무게중심을 책임질 신구, 선우재덕, 이일화, 김선경 등 중견 연기자들이 대거 참석, 완벽한 호흡을 발휘하며 완성도 높은 드라마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넌 내게 반했어'로 처음 주연을 맡은 정용화는 바쁜 앨범활동 중에도 성실하고 열정적인 자세로 연기 연습을 이어가고 있음을 입증하듯 자타공인 우월남 이신 역에 완벽 일치된 모습을 선보였으며 명랑소녀 이규원 역에 꼭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단발머리로 깜짝 변신한 박신혜는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리딩현장의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강인한 듯 부드럽고 반듯하면서도 엉뚱한 브로드웨이 출신 공연연출가 김석현 역으로 등장할 송창의는 자신의 몸에 딱 맞는 캐릭터를 만난 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으며 한층 더 청순해진 여신 미모를 뽐낸 소이현은 우아한 자태의 무용과 교수답게 섬세한 감정연기로 아름다운 정윤수 캐릭터를 완성시켰다는 후문이다.

 

이에 '넌 내게 반했어'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의 한 관계자는 "젊은 배우들부터 중견 연기자들까지 전 출연진 모두 모인 자리는 이번이 처음인지라 처음엔 다소 긴장된 분위기였지만 막상 연습이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각자의 역할에 동화되어 큰 울타리 안의 가족 같은 느낌을 이끌어냈다"며 "모든 배우들이 합심해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빛나는 청춘을 그려나갈 '넌 내게 반했어'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넌 내게 반했어'는 춤과 노래, 연기, 문학이 있는 예술대학을 배경으로 한 청춘멜로드라마로 저마다의 화양연화를 꿈꾸며 고군분투하는 주인공들을 통해 청춘을 추억하는 이들 혹은 지금 어두운 청춘을 통과하고 있는 이들에게 선물하는 봄날 같은 작품으로 오는 6월 2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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