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심상목 기자]KB국민카드가 환경부와 손잡고 ‘그린카드’를 출시했다. 4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최기의 국민카드 사장과 이만의 환경부 장관, 친환경 기업 대표가 참석해 ‘환경부 KB그린카드’ 추진에 대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올 하반기부터 출시될 예정인 이 카드는 녹색 소비와 신용카드의 포인트제도를 연계해 가정의 전기와 수도, 가스 사용량 절감에 따라 소비자에게 탄소포인트를 제공한다.

 

아울러 환경마크와 환경라벨링 부착 제품을 구입하면 녹색 소비 포인트를 제공하고 국립공원 및 휴양림 등의 공공시설 이용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그린카드 추진에는 현대자동차와 이마트를 비롯해 환경마크나 환경라베링 인증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27개 기업이 참여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그린카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관심과 참여가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녹색생산과 국가의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선순환체제로 이어지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녹색금융 선도 기업으로 에너지절약 및 탄소 배출 절감활동 등 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금번 그린카드 참여를 통해 Green Leader로써 녹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