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채권 국채 수준인 '0% 하향'
LH 채권 국채 수준인 '0% 하향'
  • 주호윤
  • 승인 2011.05.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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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험 자산 인정, 자금조달 숨통 트일 듯

[이지경제=주호윤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행하는 채권이 사실상 국채 수준의 무위험 자산으로 인정받게 됐다.

 

지난 5일 LH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과 전국은행연합회가 LH채권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상 위험가중치를 현행 20%에서 국채 수준인 0%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이에 재정난을 겪고 있는 LH의 신규 자금조달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번 조치로 인해 새롭게 인수하는 채권은 물론 종전 LH채권 전체의 위험가중치가 0%가 돼 무위험 자산으로 취급된다.

 

이는 지난달 6일 LH공사법 시행령 개정으로 손실보전대상 범위가 보금자리주택사업, 주택임대사업, 산업단지개발사업 외에 세종시, 혁신도시건설사업으로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LH는 이번 조치로 은행권의 LH채 한도가 확대돼 보험권, 연기금 등의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최근 국내 최장기인 40년 만기 채권발행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 LH채권이 사실상 국채 대우를 받게 되면서 자금조달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며 “보금자리주택, 세종시 등 국가정책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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