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조호성 기자]9일 현대증권은 SBS(034120)가 지난달 광고판매 증가율에서 경쟁사들에 앞섰다고 밝혔다.

 

한익희 연구원은 “4월 SBS 광고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20.9% 증가했다”며 “MBC가 3.6%, KBS가 -7.8% 증가율을 기록한 데 비해 고무적 영업실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 연구원은 SBS의 1분기 광고판매증가율 역시 17.2%로 MBC(1.6%)와 KBS(-11.2%)보다 높았다고 전했다.

 

증권사는 SBS에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적정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신영증권은 골프존이 상장 후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6일 확정된 공모가 8만5000원보다 41.2% 높은 수치다.

 

한승호 연구원은 “지난 3년간 골프방 급증 탓에 제품(GS) 판매는 둔화할 수 있지만, 1분기부터 주력 GS(078930)의 교체(N형→R형)로 ‘네트워크 서비스’ 수요가 증가해 관련 수입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네트워크 사용료는 연평균 13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외국인 카지노 회사에 투자하면 ‘일석이조’ 같은 수익을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올해 GKL(114090)과 파라다이스(034230)가 외형 성장을 지속하며 높은 주가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며 “덤으로 예상 배당수익률도 파라다이스가 6.0%, GKL이 3.8%로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GKL의 목표주가를 2만3100원, 파라다이스의 목표주가를 8500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SK증권은 SK C&C(034730)에 대해 신사업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북미 모바일 커머스의 가이던스가 지난해 말 대비 대폭 상향 조정되면서 모바일 커머스 선점효과 발생이 예상된다”며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보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 자회사 인포섹에 대한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판단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