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근 부회장 “매출 3조 달성, 기대해봐!”
김창근 부회장 “매출 3조 달성, 기대해봐!”
  • 서민규
  • 승인 2011.05.0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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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탈 섬유 완성하고 고속성장 자신

[이지경제=서민규 기자]“2015년까지 고속성장을 달성할 것이다.”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의 일성이다. 김 부회장은 오는 2015년까지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강력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의 이 같은 자신감에 업계 안팎에선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우선 김 부회장이 SK그룹 최장수 전문경영인이라는 점이 분석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는 SK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을 역임했고 과거 구조조정본부장 시절 손길승 당시 그룹회장과 최태원 당시 SK㈜ 회장의 복심으로 통했던 인물이다.

 

여기에다 그가 마련한 중장기 비전의 실현 가능성 여부도 긍정적이다. SK케미칼은 작년 매출 1조3000억원, 영업이익 683억원을 기록했다.

 

김 부회장은 이런 추세를 이어받아 오는 2015년까지 친환경 화학분야에서 2조원, 생명과학 분야에서 1조원 등 3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현재 SK케미칼은 변신의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김 부회장의 주도로 진행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대표적이다. 그는 이 개편을 통해 기존에 섬유와 단순 화학업종 중심이던 회사를 ‘친환경 소재와 토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탈바꿈시켰다.

 

그 결과물이 바로 작년 12월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른바 ‘콤보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의 주요 골자는 폴란드 법인인 SK유로켐과 인도네시아 법인인 SK끄리스의 지분 전량을 태국 인도라마 그룹에 동시 매각하는 것이었다.

 

김창근 부회장은 “지난 10년에 걸친 사업 구조조정의 목표였던 ‘탈 섬유’를 완성했다”면서 “그린 케미칼과 라이프 사이언스를 양대 축으로 하는 성장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어 “10년에 걸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첨단 친환경 화학소재와 생명과학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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