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디큐브시티 유통·서비스업 본격 진출
[이지경제=서민규 기자]“올해는 창립 이래 최대의 신규 사업인 디큐브시티로 유통·서비스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김영대 대성 회장이 원대한 포부를 밝혀 재계 안팎의 시선을 끌어 모으고 있다. 김 회장은 창립 64주년을 맞은 9일, 서울 인사동 관훈사옥에서 ‘대성의 날’ 행사를 가졌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유통업과 서비스업의 본격 진출에 대한 포부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강조한 것은 서비스 정신이다. 친절은 상품을 판매하는 수단이나 경영 전략이라기보다 한 차원 높은 미래 사업을 이끌어가는 본질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회장은 이 같은 전략의 기반으로 디큐브시티를 꼽았다. 디큐브시티는 오는 8월 서울 신도림에서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51층 규모의 주거동 두 개와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이 들어서는 호텔·오피스동, 백화점과 뮤지컬 극장 등이 조성되는 복합 공간으로 꾸며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회장의 프로젝트는 이 뿐만이 아니다. 영업영역 확대를 위해 해외진출 가속화와 신상품 개발 등 다각도의 전략을 마련해 놓고 있다.
실제 해외진출 가속화를 위해 대성산업가스와 대성나찌유압공업, 대성쎌틱, 대성계전 등이 매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대성 하이드로닉스, 한국캠리지필터, 대성C&S 등은 신상품 개발과 영업영역 확대에 노력을 경주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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