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별 땅 투자 노하우<3>…인생의 성숙 ‘맘껏’ 활용
연령대별 땅 투자 노하우<3>…인생의 성숙 ‘맘껏’ 활용
  • 김형선
  • 승인 2011.05.19 09:4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지경제=서민규 기자]옛말에 ‘나이 40’을 ‘불혹’이라고 했다. 아마도 이 나이면 모든 것이 충만 하는 시기라는 데서 나온 말이다. 사실 40대는 대개 최고조의 소득을 얻는 시기다. 때문에 안정적인 운용이 재테크의 기본이다.

 

제빵매장을 운영하는 위모(43)씨는 요즈음 주말마다 땅을 찾아 나서고 있다. 위씨의 이번 목표는 땅 투자를 통해 재산 가치를 높이는 것이었다.

 

그가 이처럼 목표를 설정하고 투자에 나선 까닭은 중년에 접어든 나이이고 자녀들이 커가다 보니 지출도 많아진데 있다. 이번 기회에 자녀들은 물론 노년을 대비해 재산을 늘리고 싶은 게 그의 희망이다.

 

위씨처럼 40대에 접어들면 자산증식과 노후대비라는 두 가지 명제에 마주하게 된다. 이때 자산증식을 목표로 한다면 가장 투자가치가 높은 곳에 돈을 집중시키는 판단이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명예퇴직 등 뜻하지 않은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자녀들의 혼사문제도 적잖은 부담으로 다가온다. 나이가 들면서 전에는 없던 잔병치레를 하는 등 질병과 사고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도 느낀다.

 

필자는 이 같은 이유로 이 시기에는 무리한 투자를 금하고 노년기를 위한 자금마련에 주력하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여유 돈으로 자에 나서는 것은 좋지만 일정한도의 수익률을 정하고 과욕은 갖지 말아야 한다.

 

땅 투자를 한다면 안정성과 수익성, 환금성을 감안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 만일 투자가치가 높은 땅을 찾고 있다면 규제가 풀리는 그린벨트 주변이나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는 수도권 지역 내 물건을 골라보자. 아니면 주거지로서 사람들의 통행은 별로 없더라도 도로에 물린 상태에 있는 땅을 골라보는 것도 좋다.

 

이 같은 땅을 찾으려면 무조건 현장을 찾아야 한다. 여러 곳을 찾아다니면서 검증해보고 전문가를 통해 자문을 구해보면 투자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필자가 이 같은 땅을 권하는 이유는 이런 땅의 경우 거의 활용하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개발 여지와 활용성이 높다.

값싼 국?공유지 재개발 지분 투자도 권유 대상이다. 사업초기를 노려 싼 지분을 산 다음에 일반분양 즉시 되팔면 수익을 챙길 수 있다. 이때 주의할 것은 입지가 떨어지거나 재개발사업이 지연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이도저도 못하는 신세로 전락할 수 있다.

 

개발용 땅도 골라볼 필요가 있다. 싼값에 나온 수도권의 전원주택지나 그린벨트 땅을 사서 개발하면 재산증식 차원에서 유용하다. 물론 이 때는 중?장기적 안목에서 접근해야 하며 개발업자와 함께 투자가치가 높은 개발에 나선다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40대 땅 투자는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시장의 평균수익률 이상을 노려야 그래야 재산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

 


김형선 hskimbds@hanmail.net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