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경매 토지는 금싸라기 땅
좋은 경매 토지는 금싸라기 땅
  • 이태섭
  • 승인 2011.05.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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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이태섭 칼럼니스트]부동산 경매 투자에서 가장 각광 받는 것은 바로 아파트와 같은 주택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쉽게 지나치면서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토지 매물들이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잘 고른 주택 매물은 짭짤한 월·전세 수익을 안겨다 주지만 잘 고른 토지 매물은 대박을 안겨주는 금싸라기 땅을 변신할 가능성이 있다.

 

잘 고른 토지 매물이 금싸라기 땅으로 변신한 사례는 우리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입지만 보고 선택한 땅이 개발 호재를 맞는 경우다. 이런 경우 대부분 단순 투자목적으로 사들인 땅에 골프장이나 주택단지, 산업단지 등이 들어서는 케이스가 많다.

 

최근 들어 관공서 등이 지방으로 옮겨가는 추세이다 보니 진행 중에 있거나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개발호재가 많아 어찌 보면 지금이 토지 경매에 투자하기 가장 좋은 시점일 수도 있다.

 

평균적으로 전국 법원 경매시장에는 매달 약 2200여 건의 임야가 매물로 풀리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매물들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지 않다. 때문에 비교적 싼값에 낙찰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임야는 감정가가 통상 시세보다 낮게 책정돼 값싸게 낙찰되는 특징이 있다. 간혹 투자자들의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90% 정도 수준이라 그리 낮은 가격으로 사는 게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좋은 임야를 선점하기 선택하기 위해서는 먼저 도로와의 접근성을 따져봐야 한다. 땅이라는 것이 특성상 일단 도로와 인접해 있어 오고가기 편해야 한다.

 

최근 들어 이러한 이유로 수도권 인근 지역이 각광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파주나 화성, 김포, 경기도 광주, 남양주 등이다.

 

이 지역들은 대부분 서울에서 30~40분 내외에 인접해 있다는 점과 아직 투자나 개발이 포화상태까지 이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마지막으로 관심 있는 부지의 용도를 잘 파악해야한다. 사들인 땅이 그린벨트 등으로 묶인 땅일 경우 매입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이를 파악하려면 우선 지방자치단체에서 발급하는 ‘토지이용계획 확인원’을 체크해봐야 한다. 요즘에는 직접 해당 자치단체에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태섭 raf001@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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