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한내일반산업단지’ 8월 준공 예정
삼성중공업이 본격적이 사업 확대에 나섰다. 대규모 생산공장을 다음 달 준공하는 게 시발점. 오는 8월 중순께 완공예정인 경남 거제시 연초면에 조성된 ‘한내일반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풍력발전 설비공장이 그것이다.
이 단지는 바다를 매립해 만든 해면부(42만2076㎡)와 육지부(7만186㎡)를 합쳐 총 49만2262㎡ 규모로 조성됐다.
웅진개발이 지난해 6월부터 조성한 이 부지에서 삼성중공업은 전체 부지의 70%를 풍력발전 설비공장 부지로 사용할 예정이다.
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비도 삼성중공업이 더 많다. 총 사업비 2026억원 중 1523억원이 삼성중공업의 투자비다. 웅진개발은 329억원을 투자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생산 규모는 1차로 연산 200대 규모이고 그 뒤 160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시장 개척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을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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