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높여라
창업시장,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높여라
  • 강병오
  • 승인 2011.05.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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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강병오 칼럼니스트] 창업시장에 가격파괴 바람이 불고 있다. 가격거품을 과감히 걷어내고 품질은 높인 ‘고품질 저가격’ 전략을 내세운 점포들이 늘고 있다. 매장 고정비용과 인건비 절감 등을 통한 박리다매 전략으로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며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 테이크아웃 판매로 가격 낮춰

 

테이크아웃 전문점은 시간에 쫓기는 젊은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등의 취향과 맞물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웰빙피자전문점 ‘뽕뜨락쌀피자’(www.bbongdderak.com)에서는 다양한 피자 메뉴를 6000원~1만 원대의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다른 피자전문점에서는 보통 2~3만 원을 줘야 먹을 수 있는 3~4인용 피자 한 판을 저렴하게 맛 볼 수 있는 것이다. 배달을 하지 않고 테이크아웃으로만 판매하는 운영 방식을 통해 배달사원 인건비, 오토바이 유류비 등 고정비용을 절감하고 가격을 낮췄다.

 

테이크아웃 판매 방식은 비용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배달 사고의 위험성까지 덜어 인력 관리에 대한 부담을 없애는 장점도 있다. 또한 테이크아웃 판매로 특화한 매장 운영 방식 덕분에 큰 규모의 점포를 얻을 필요 없이 적은 비용으로도 창업이 가능해 소자본 창업자에게 매우 적합하다.

 

테이크아웃 도시락전문점 ‘한솥도시락’(www.hsd.co.kr)은 주문 후 3분 이내에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도시락 메뉴를 갖춰 놓고 바쁜 직장인들의 점심 수요 뿐 아니라 영양까지 갖춰 싱글족들의 한 끼 식사를 간단하게 해결해 주고 있다. 2000~3000원 대로 가격이 저렴하고, 70여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어 선택 폭이 넓다. 매장 안에 음료수나 컵라면 등의 추가 상품을 갖춰 놓고 같이 판매해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 성공전략 및 주의점

 

이제는 가격파괴라고 해도 품질이 뒷받침된 저가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소비자 수준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저가 제품이라도 소비자들의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정도의 품질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

 

객단가를 낮춰 고객의 부담을 줄인 음식점들은 고객이 늘어나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다. 따라서 테이블 회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점포를 운영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갖춰 연쇄 구매를 유도하는 것도 좋다. 점포의 입지는 도심 대형상권보다 주택가 또는 복합상권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료: (주)FC창업코리아(www.changupkorea.co.kr)

 


강병오 kbo6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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