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조호성 기자]코스피가 0.73포인트(0.03%) 내린 2,113.47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만이 순매수에 나섰다. 40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됐지만 지수 상승을 이끌기에는 부족했다.
업종별로는 은행(2.77%), 음식료품(2.35%), 금융업(2.08%), 의약품(1.68%)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화학(-2.24%), 의료정밀(-1.17%), 종이목재(-0.93%), 기계(-0.89%) 등은 부진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기존 주도주였던 LG화학(051910)이 3.66% 하락했으며 S-Oil(010950)은 5.19%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05930)는 0.23% 상승했고 현대차(005380)는 0.21% 떨어졌다. 국외 시장 점유율에서 현대차를 앞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 기아차(000270)는 0.55%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를 비롯해 441개 종목이 올랐고 372개 종목은 내림세를 보였다. 73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62.83포인트(0.66%) 하락한 9,492.21, 토픽스지수는 9.19포인트(1.11%) 내린 816.57로 마감했다. 반면,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54.92포인트(0.61%) 상승한 9,046.28로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0.70원 내린 1,080.00원을 나타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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