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B사장, 사정당국 방문에 당황한 까닭
[이지경제=서민규 기자]요즈음 재계호사가들의 시선이 A사 B사장에게 쏠려 있다. 사정당국이 A사를 방문하면서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까닭이다. 더욱이 이번 방문은 외환거래 조사와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다.
A사에 사정당국 관계자들이 얼마 전이라고 한다. 서울본부 소속 직원들이라고 하는데 이들의 목적은 외환거래 조사에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조사가 강도 높게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B사장이 긴장하고 있는 것은 사정당국에서 불성실신고업체, 재범업체, 불법외환거래를 이용한 재산국외도피사범 등 중대외환범죄에 대해 조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한다.
더욱이 외화당국과 협의를 통해 지금까지 불법외환거래를 통한 자본유출 감시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용역·자본거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B사장은 ‘혹시’하는 마음에 좌불안석의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조사 결과가 아무 이상 없이 마무리된다면 다행이겠지만 만일 다른 빌미라도 잡힌다면 한동안 세간의 따가운 시선을 피할 수 없어서다. 이에 따라 사정당국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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