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유병철 기자] 배우 송창의가 생각하면 할수록 은근히 웃긴 중독성 퇴근개그로 감출 수 없는 개그본능을 발휘, MBC 새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 촬영현장을 송창의식 개그로 물들이고 있다.
송창의는 정용화(이신), 박신혜(이규원), 소이현(정윤수) 등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이 눈만 마주쳐도 웃음을 참지 못하겠단 에로사항을 토로할 만큼 당장은 썰렁해도 집에 가서 생각하면 뒤늦게 웃음 나는 중독성 퇴근개그를 자유자재로 구사, '넌 내게 반했어'의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도맡고 있다.
남자배우임에도 '청순하다'란 말이 어울릴 만큼 부드럽고 선한 외모로 정직한 반듯남의 이미지가 강한 송창의지만 종종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활약에 비춰 알 수 있듯 그는 '넌 내게 반했어'의 싱그럽고 생기 넘치는 촬영현장을 이끄는 숨은 일등공신이었던 것.
이에 '넌 내게 반했어' 촬영현장의 한 관계자는 "송창의는 차분해 보이는 첫인상과는 달리 자상한 성격에 의외로 장난기도 많아 화기애애한 현장을 이끌어 가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며 "극 중 김석현이 서로 다른 예술을 꿈꾸는 개성만점 주인공들을 아울러 이끌어가는 것과 같이 송창의 역시 정용화, 박신혜 등 어린 배우들에게 스스럼없이 친절한 형, 오빠이자 작품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든든한 연기 선배로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iMBC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정용화-박신혜의 두근두근 가슴 뛰는 무지갯빛 티저 영상을 공개, 네티즌들 사이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MBC 새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는 싱그러운 청춘들의 꿈과 열정, 사랑과 우정을 그려나갈 청춘멜로드라마로 오는 6월 29일 첫 방송된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