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조호성 기자]코스피가 9.70포인트(0.47%) 오른 2,086.53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만이 매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과 섬유의복이 각각 3.33%, 2.46% 상승했고 종이목재, 기계 등도 2.44%, 2.15% 올랐다. 반면 보험업(-0.61%), 철강금속(-0.28%), 의료정밀(-0.12%), 증권(-0.09%)은 부진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전날 정부의 ‘주5일 수업제’ 발표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행, 항공, 교육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가 각각 2.15%, 2.73% 상승했고 대한항공(003490) 과 아시아나항공(020560)도 3.23%, 5.0% 올랐다. 교육 업종 가운데는 대교(019680)와 메가스터디(072870)가 1.67%, 1.58%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소폭 상승한 86만5000원을 기록했고 현대차(005380)는 0.64% 하락한 반면 현대모비스(012330)는 0.13% 올랐다. LG화학(051910)과 SK케미칼(006120)은 각각 0.6%, 3.75%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를 비롯해 49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307개 종목은 내렸다. 99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6.53포인트(0.28%) 상승한 9,574.32, 토픽스지수는 1.79포인트(0.22%) 오른 824.65로 마감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2.24포인트(0.03%) 상승한 8,831.45로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0.50원 오른 1,083.10원을 기록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