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오라클 ‘아이태니엄’ 갈등 결국 법정으로
HP·오라클 ‘아이태니엄’ 갈등 결국 법정으로
  • 황병준
  • 승인 2011.06.16 15: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돈독했던 HP·오라클 우정...친구에서 원수로 전락

[이지경제=황병준 기자]미국 최대 PC 제조기업 HP가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오라클을 고소했다.

 

그동안 돈독한 우회 관계를 자랑하던 두 기업은 인텔의 유닉스서버용 프로세서인 아이태니엄을 둘러싼 갈등이 법정으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오라클에 대한 HP의 법정소송은 이미 예고됐었다. HP는 지난주 ‘디스커버2011’ 행사에서 오라클측에 아이태니엄에 대한 결정을 철회하지 않으면 법정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서신을 발송했다고 발표했었다.

 

HP는 고소장에서 “오라클이 HP의 유닉스 서버 사용자에게 오라클 하드웨어로 교체하라고 협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라클은 이와 관련해 "HP가 오라클에게 아이태니엄 지원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하지만, 거절한다"라며 "인텔이 아이태니엄의 생명을 끝낼 계획"이라고 강력하게 응수했다. 또한 "HP의 조치는 고객들에게 잘못된 계획을 믿게 해 그들을 기만하려는 시도"라고 맞불을 놨다.


황병준 thesky26@naver.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