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B회장, 좌청룡 우백호 눈길 끄는 사연
[이지경제=서민규 기자]사정기관의 칼날이 기업들을 향하면서 기업들은 저마다 대책마련에 부심한 모습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그래도 맹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사정기관 출신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인맥을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탓이다.
요즈음 재계호사가들의 눈길을 받고 있는 A그룹이 대표적이다. 이유는 그룹 내 판?검사와 정부고위관료 출신의 고위임원들이 경영일선에서 맹활약 중 것에 있다. 이는 B회장이 이들을 영입해 소위 ‘법조타운’화 시킨 결실이다.
B회장이 법조인 출신들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3년 이후라고 한다. 이후 그룹 내 C부사장과 계열사인 D사의 E사장, F부사장 등을 법조 출신으로 채웠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B회장은 계열사인 G사에 여성임원을 임명했는데 H전무가 주인공이라고 한다. H전무도 역시 판사 출신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재계호사가들은 B회장이 사실상 주요 보직들을 맡고 있다면서 요즈음 같은 분위기에서 이들의 활약이 중요하다며 그들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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