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내가 거짓말을 했다"…눈물의 폭탄선언
윤은혜 "내가 거짓말을 했다"…눈물의 폭탄선언
  • 유병철
  • 승인 2011.06.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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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유병철 기자] 윤은혜가 강지환을 위해 눈물의 폭탄선언을 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 제13회 마지막 장면에서 아정(윤은혜)은 기준(강지환)의 앞날을 위해 위장결혼의 진상을 밝히고 모든 게 자신의 잘못 때문이라고 사과했다.

 

이에 앞서 월드호텔에서 비리로 쫓겨난 임원들이 앙심을 품고 ‘현기준 사장은 중국 투자 유치를 위해 결혼 사기행각을 벌였다’고 언론에 폭로하는 바람에 기준은  개인적 비난을 물론 사업상으로도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또 이 같은 상황이 언론에 대서특필되면서 아정 역시 사면초가에 몰리게 됐다.

 

기준의 고모인 현회장(오미희)은 아정에게 기준과의 관계 청산을 종용했고 기준의 약혼자였던 윤주(조윤희)는 “이제 아정씨가 오빠를 위해 뭘 해야 할지 생각해보라“고 설득했다. 아정의 직장 동료들도 의혹의 눈길을 거두지 않았다.

 

사업 확장을 위한 현회장의 욕심과 옛 남자를 향한 윤주의 집착, 게다가 자신의 거짓말로 인해 기준에게 파멸이 닥칠지도 모른다는 죄책감 때문에 아정은 폭풍 오열하면서 중대결심을 하게 됐다.

 

문광부에 사직서를 제출한 아정은 곧바로 월드호텔로 달려가 그곳에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 앞에서 폭탄선언을 했다. 사랑하는 남자를 지켜주기 위해 그토록 애틋하게 가슴 저미던 사랑을 눈물로 포기하려는 것이었다.

 

이처럼 여러 가지 극한상황이 클라이맥스를 향해 급박하게 전개되면서 아정과 기준 모두 벼랑 끝에 내몰린 처지가 됐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아정의 예쁜 사랑, 너무 가슴 아프다” “내 남자는 내가 지킨다는 마음이 너무 멋지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앞으로 이들이 감당해나가야 할 고난의 로맨스에 시청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다음 회 예고에서 기준이 아정을 위해 또 다른 길거리 선언을 하는 장면이 방송돼 사건이 어떤 방향으로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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