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선 회장, 부채비율 개선 자신하는 이유
유경선 회장, 부채비율 개선 자신하는 이유
  • 서민규
  • 승인 2011.06.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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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하이마트 상장으로 재도약 노려

[이지경제=서민규 기자]“이제 변곡점은 지났다. ‘유진’이란 우산 아래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로 성공적인 진화를 계속하겠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이번 주 경영회의에서 강조한 말이다. 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재도약을 다짐해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이 같은 자신감은 올해 상반기 그룹의 재무구조개선약정 졸업과 자회사인 하이마트의 상장으로 부채비율이 150% 이하로 개선될 전망에서 출발하고 있다.

 

실제 유 회장은 그룹 부채비율을 작년 말 기준 166%로 낮췄다. 지난 2008년 말 310%였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발전이다. 재무구조개선작업을 통한 8300억원의 자산매각과 자본 확충이 이 같은 결과를 낳은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유 회장은 하이마트의 기업공개(IPO)가 끝나면 부채비율이 더 내려가고 자회사 지분가치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경선 회장은 “유통과 금융을 미래의 트렌드로 보고 신수종 사업으로 집중 육성한 것이 지난 3년을 버틴 원동력이 됐다”면서 “작년 연매출 3조원을 달성한 그룹 최대 계열사인 하이마트는 오는 29일 거래를 목표로 상장 준비 작업에 한창”이라고 설명했다.

 

유 회장은 이어 “최대 경영현안인 재무구조개선약정 졸업과 하이마트 상장을 상반기 내로 해결함에 따라 올해 매출 목표인 5조2000억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계열사별 시너지 창출로 2020년까지 20대 그룹에 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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