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주호윤 기자]대한건설협회는 22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1회 건설업윤리경영대상 시상식을 열고 GS건설에 대기업 부문 대상을 원광건설에 중견기업 부문 대상을 각각 수여했다.

건설협회는 건설업계에 윤리경영 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이 상을 제정해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고 중소기업과 대기업은 윤리경영 여건이 서로 다름을 감안해 각 부문별 대상을 선정했다.

GS건설은 내부고발시스템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원광건설은 윤리헌장과 규범을 완비하는 등 경영진의 윤리경영 실천 의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삼규 대한건설협회장은 “윤리경영대상이 건설업의 부조리를 정화하고 업계의 자발적인 투명경영을 이끌어 갈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윤리경영자가진단모델’의 활용을 촉진하고 협회 홈페이지에 ‘건설업 부정부패 신고센터’를 개설해 투명경영을 유도하는 한편 윤리경영사례, 회원사 윤리경영 홍보관 등을 통해 회원사의 윤리경영 활동을 홍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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