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약 400만대... 오는 3분기에만 1000만대 생산
[이지경제=황병준 기자]최근 갤럭시S2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정보기술(IT) 부품업체엔 웃음꽃이 피어나고 있다. 갤럭시S2는 메인보드에만 700여개의 부품이 들어가며, 전체 800여개 이상의 부품이 내장되어있다.
22일 부품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2는 4월 50만대, 5월 120만대에 이어 6월에는 약 220만대가 출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의 갤럭시S에 비해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를 내고 있어 IT 부품 업체로선 제품 공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3분기 1000만대 안팍의 출하 계획을 세우고 이를 부품업계에 전달했다. 이러한 출하량 증가는 3분기가 계절적으로 휴대폰의 성수기 인점과 갤럭시S2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 되는 점이 맞아 떨어져 출하량을 2분기의 두 배로 늘려 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은 작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1600만 대 정도가 팔렸는데 삼성전자가 갤럭시S2의 경우 같은 기간 2600만 대 정도로 목표를 세웠다”며 “월 평균 200만 대가 넘는 수량이어서 작년 동기보다 부품 업황이 좋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황병준 thesky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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