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심상목 기자]신한은행이 ‘태블릿PC 기반 회의(보고)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내부 회의 및 보고의 페이퍼리스화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1000여명의 신한은행 임·부서장은 태블릿PC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주요 경영회의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각종 회의와 보고를 종이문서 없이 할 수 있게 됐다.
2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태블릿PC 회의(보고) 시스템’은 회의 개최자(보고자)가 회의 자료를 중앙의 저장 공간에 업로드하고, 사용자가 이를 태블릿PC에서 다운로드하는 방식으로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메모나 손글씨, 밑줄 등의 입력 및 저장 기능으로 종이문서와 유사한 사용자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직원별 권한 설정, 문서의 암호화 및 유효기간 설정을 통해 정보보안에도 문제가 없도록 만들어졌다.
회의와 보고가 태블릿PC 기반으로 전환되면 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가능해져 업무효율성이 제고될 뿐 아니라 자료배포를 위한 대량 메일 발송 및 종이출력을 생략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경영분석회의 등 주요 회의의 페이퍼리스화로 연간 약 400만장의 종이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6월초부터 임원회의등에 동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 부서장 대상 태블릿PC 지급이 완료 되는대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오피스, 모바일 러닝에 이어 금번태블릿PC 기반의 회의(보고) 시스템 구축으로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 업무환경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