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조호성 기자]28일 한화증권은 서울반도체(046890)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예상 수준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당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 의견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를 내놓았다.
김운호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40.7% 증가한 295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도 421억원으로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LG(003550) 주가가 자회사 LG전자(066570)의 영업실적에 대한 우려로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정대로 연구원은 “LG의 현 주가가 주당 순자산가치(NAV) 대비 49.6% 할인돼 있다”며 “여기에는 LG전자의 영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는 LG의 또 다른 자회사 LG화학(051910)의 가치 상승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결과”라고 정 연구원은 지적했다.
증권사는 LG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유지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GKL(114090)이 지난해 과도기를 지나 올해부터 기업 체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목표주가는 종전보다 19.1% 높인 2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윤진 연구원은 “구조적 변화를 통한 실적 개선이기 때문에 하반기는 물론 장기적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가 이제는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한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8% 늘어난 1508억원으로 창사 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네패스(033640)에 대해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제시했다.
정영우 연구원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고성능 시스템 IC수요가 늘어나는 상태이고 후공정 패키징에서 웨이퍼 레벨 패키징(WLP) 도입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네패스는 WLP 도입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