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비하인드]“노동 강도 줄여줘”
[재계비하인드]“노동 강도 줄여줘”
  • 서민규
  • 승인 2011.06.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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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사 B사장, 매출 급증에도 고민에 빠진 까닭

[이지경제=서민규 기자]기업에선 무엇보다 1인당 생산능력을 따지는 경우가 많다. 1인당 생산능력과 매출의 연관성이 큰 까닭이다.

 

요즈음 재계호사가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제조업체 A는 1인당 연간 25억원씩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이에 따라 B사장의 경영능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A사는 여행가방시장 1위이자 아시아 전체 3위를 기록하고 있는 회사라고 한다. 이 회사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직원 1인당 연간 25억원씩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것인데 국내 제조업체들의 1인당 평균 매출이 연간 10억원이 안 되는 점을 감안하면 거의 3배가량 높은 실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호사가들이 B사장을 주목하는 이유가 따로 있다고 한다. 직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그 이유라는 것이다. 현재 A사의 직원 수는 모두 합해 40명에 불과하다고 하는데 이에 비해 업무강도가 엄청나게 세다는 불평이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A사 국내 매장 114개와 미국 매장 55개로 40명의 직원이 160여 개 매장을 관리하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매장 확대 속도까지 빨라지면서 직원들의 불만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호사가들은 이에 B사장이 1인당 생산능력을 유지시키면서 직원들의 불만을 가라앉히는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에 대해 관심을 높이고 있다고 한다. 실제 B사장은 직원 불만을 해소시키기 위해 직원 채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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