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호 사장 “협력업체 자금지원 토대 마련”
신상호 사장 “협력업체 자금지원 토대 마련”
  • 서민규
  • 승인 2011.06.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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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380억 규모 동반성장펀드 조성

[이지경제=서민규 기자]“협력업체들의 원활한 경영활동을 위해 저리의 자금을 보다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신상호 STX조선해양 사장의 일성이다. 신 사장은 28일, 시중은행과 손잡고 STX조선해양 진해조선해양기지에서 총 38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조성에 대한 협약식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 사장이 시중은행과 이번 협약을 통해 만든 동반성장펀드는 STX조선해양 190억원, 기업은행 120억원, 경남은행 70억원 각각 출연했다. 이중 기업은행이 240억원, 경남은행이 14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신 사장이 이번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한 가장 큰 이유로는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협력업체와 상호 신뢰에 바탕을 둔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그의 의도는 펀드의 혜택에서 엿볼 수 있다.

 

STX조선해양의 협력업체는 기준금리보다 1.9∼2.5% 낮은 이율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게 대표적이다. 대출을 원하는 협력업체는 STX조선해양의 추천을 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 경남지역에 기반을 둔 경남은행을 참여시킨 것은 주목되는 부분이다.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경남권 기업들의 대출 신청이 한층 용이해졌다는 게 그 이유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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